"동생한테 어른 대표까진 아니지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다고 해줘" 나를 가장 쉽게 울리는 말. 2002년, 11살 꼬맹이 은희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온다. 미안함인지, 고마움인지, 원망인지 알 수는 없지만 너무 순진했고 순수했던 꼬맹이 은희를 생각하면 슬프다..... 어른 대표까지 아니더라도 꼬맹이 은희를 생각해주신 감사한 분께 이 편지 한장으로 모든걸 전달할 수는 없지만 내 진심만은 전해지길 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