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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질문

젊은희 2017. 12. 14. 01:11

"질문, 15~16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게 무엇인지,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었다면 어떤게 지장을 주었는지요?"



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일반적인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고,

일반적인거라 믿었던 모든게 트라우마였고,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였음을 알게 된 그 충격을 누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.

이 모든 과정이 상처고 아픔이고 슬픔인것을..... 

누가 알아줄까...


남들이 느끼지 않는 감정과 감각을 느끼고, 

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생각을 하고,

남들이 보지 않는 것까지 보게 되는 모든 것들이

나는 일반적인거라고 생각했다.

그래서 더 감추고.............. 숨기고.......... 더 밝아보이려 했다.


그렇게 나는 고통과 슬픔, 아픔에 순응되어 있었다.


솔직하지 못했고, 용기가 없었고, 당당하지 못했던 

내 자신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.


하지만 이제는 아니다.


예전의 내가 아니고 

내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고 솔직하고 당당할거다.

그리고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,

나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강해질거다.

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복수니까.


고등학교 때 목표가 

'멋진 여자' 라는 말을 듣는 거였다.

내가 생각하는 '멋진 여자'란,

누가 봐도 멋진 여성이어야 한다.

그 목표를 향해 앞으로도 나아갈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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